해외 여행 뒤 여권 번호와 항공편, 입출국 날짜를 매번 종이에 손글씨로 적어내야 해 번거로웠던 입국 세관 신고서.
다음 주부터 종이 대신 모바일을 통해 신고가 한층 손쉬워집니다.
관세청 여행자 세관 신고 앱을 내려받거나 QR 코드로 입국 세관 신고 웹페이지에 들어가면 여권 촬영 한 번으로 여권 번호와 생년월일 등 개인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다음 입국 때부턴 항공편명은 물론, 방문국과 여행 기간, 신고일자 등은 아예 입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바일 세관 신고를 위한 전용 통로가 인천공항 2터미널과 김포공항에 갖춰진 상태에서 승무원을 상대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강지민 / 승무원 : 종이로 쓰는 것보다 미리 표시가 돼 있으니까 더 간편하게 쓸 수 있는 것 같고, 종이 낭비도 안 되니까 환경에도 좋은 것 같아서 손님들도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관세청도 코로나 사태 이전에 비해 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인력 부담과 감염 위험을 덜고, 기재 내용의 정확도까지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재식 / 인천세관 관세행정관 : 종이 신고서를 썼을 경우에는 인적사항과 신고 내역을 일일이 대조해야 하는데 그런 번거로운 점이 없어져서 편리한 점이 있고요.]
성실히 세관 신고를 해온 내국인 여행자에겐 물품 검사를 생략하고 최저 세액을 계산해 온라인으로 알려준 뒤 추후 내게 하는 기능도 올해 안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관세청은 일반인을 상대로도 5개월 동안 모바일 세관 신고 시스템을 시행하고, 효과가 검증되면 연내에 인천공항 1터미널로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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